피부과학은 몸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피부 및 모든 점막부위 그리고 손발톱이나 모발 같은 피부부속기 등에 나타나는 모든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피부과에서는 피부 및 피부부속기의 모든 증상에 관한 검사와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며, 습진 및 피부 알레르기, 세균, 바이러스 및 곰팡이, 기생충 등에 의한 피부 감염증,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한 피부질환, 피부의 양성 및 악성 종양 등을 치료하며, 내부적인 원인에 의하여 피부증상으로 나타나는 각종 내부장기의 질환의 진단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피부과는 1979년 6월 부산백병원 개원과 동시에 성호석 교수님의 지도 하에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40년 간 7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해왔으며, 현재도 매년 약 2만 명의 환자가 방문할 정도로 부산 지역 3차병원 피부과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피부질환에 맞춘 최신 치료 제공

2002년 탈모클리닉, 아토피클리닉을 개소하여 상기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진료체계를 확립하였고 외래환자 뿐만 아니라 입원환자 중에서도 연간 2000건에 이르는 협의 진료를 시행하며 원내 의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1차, 2차 의료기관에서 진단 또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이 내원하기에 임상사진 촬영 및 두피측정기, 피부확대경 검사, 피부조직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감별이 어려운종양성 병변 및 탈모질환의 체계적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넥스 엑시머레이저, 레블라이트, IPL 등 신형 레이저 기구를 구비하고 건선·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 제제 등 신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다양한 질환군의 환자들에게 최신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김효진 교수, 설정은 교수를 비롯하여 2명의 임상상사와 4명의 전공의가 진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탈모, 건선, 아토피피부염, 피부암, 백반증 등 여러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며, 20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피부 질환 각각에 맞춤화된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첨단 연구와 질 높은 교육, 사회봉사에 힘쓰다

피부과는 진료 뿐만 아니라 연구, 교육, 봉사에도 선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년 국내 및 국외 SCI, SCIE급 저널에 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양한 학회에 참석해 피부과 최신지견에 관한 연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해운대백병원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학술적 교류 및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기초의학교실 및 미래의생명센터와 협력하여 피부 치료의 신물질 개발 등 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984년 이후로 총 35명의 전문의를 배출하였으며, 여러 학회에서 최우수구연상, 우수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국외저널을 강독하고 임상병리 컨퍼런스를 시행하여 최신 지견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이고 질환을 임상적 측면 뿐만 아니라 병리학적 관점으로도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로는 매년 농어촌,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의료 혜택을 잘 누리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인제대학교의 이념인 인술제세, 인덕제세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